2014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14일 일산의 한 공연홀에서는 개그맨 박준형의 유쾌한 진행으로 [두근두근 키스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현장음: 박준형]
연인끼리 오신 분들 소리 한 번 질러보세요?(와아~)친구끼리 오신 분들 소리 한 번 질러보세요?(꺄악~)혹시 불륜끼리 오신 분들 계시나요?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자, 블랙 핫팬츠 제복패션으로 등장한 에일리.
[현장음: 에일리]
오늘 밸런타인데이인데 여러분 초콜릿 많이 받으셨나요? 저도 안 받았어요. 제가 받는 날은 아니지만 친구들끼리도 솔직히 좀 줄 수 있잖아요. 제 친구들 절대 안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오늘 많이 외롭습니다. 여러분들과 이렇게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요.
에일리는 발라드곡 [노래가 늘었어]로 촉촉한 감성을 먼저 전해주는데요.
뒤이어 댄스곡 [유앤아이]를 부르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냅니다.
씨스타 효린은 강렬한 레드 색상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는데요.
그녀는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인 [미치게 만들어]를 부르며 등장했는데요.
뒤이어 신나는 노래들을 연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콘서트에는 보컬이 매력적인 가수 알리와 신용재, 정동하도 함께 참여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는데요.
로맨틱한 감성을 충족시켜준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일부는 기아구호기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