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박봄이 마약류 밀반입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지만 의혹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또 다른 의혹을 제시하면서 이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자세한 소식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박봄이 논란 속에서도 지난 주말 예정됐던 활동 일정을 이어갔다.
A) 그룹 투애니원의 박봄은 2010년 10월 국내에서 마약류로 지정된 중추신경계흥분제 암페타민 82정을 국제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들여오다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됐다. 이에 검찰이 같은 해 11월 입건유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논란이 불거졌는데...이후 박봄은 일요일인 어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이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출연했다. 당초 마약류 밀반입 논란이 불거진 뒤 [룸메이트] 제작진이 박봄의 출연 문제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리는 건 섣부른 일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일요일인 6일, 어제 박봄의 모습을[룸메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박봄은 투애니원의 일원으로 토요일이었던 5일과 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씨엘 산다라박 공민지 등 다른 멤버들과 함께 그룹의 투어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 다만 박봄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룸메이트]의 녹화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제작진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과 논란에 휩싸인 입장에서 지속적인 출연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Q) 일본 공연에 앞서 박봄은 투애니원의 다른 멤버들과는 별도로 출국했다.
A) 투애니원은 5일과 6일 일본에서 [2014 투애니원 월드 투어 올 오어 낫씽 인 저팬] 공연을 예정했다. 이에 앞서서 투애니원의 세 멤버 씨엘과 산다라박, 그리고 공민지는 4일 일본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박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들의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이 김포공항에 몰려들었지만 박봄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 박봄은 투애니원의 세 멤버와는 달리 이튿날인 5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마약류 밀반입 논란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뒤 대중과 취재진에게 모습이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그만큼 컸던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해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