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그램과 관련한 행사에 참석한 두 명의 여배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김희선 씨와 장서희 씨인데요.
두 사람은 각각 드라마 종방연과 새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봅니다.
Q) 우선 김희선이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앵그리맘] 종방연에 참석했다.
A) 김희선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종방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희선은 밀리터리룩의 점프슈트 그리고 스냅백을 쓴 차림으로 등장했는데..그 직전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밤샘 촬영을 이어온 탓이었는지 다소 피곤한 모습이기도 했다. 드라마 [앵그리맘]은 종방연이 열린 7일 막을 내렸는데...학창시절 이른바 일진으로 불린 엄마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딸을 구하기 위해서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Q) 그런데 이날 김희선의 한쪽 팔에 부상의 여파인 듯 보이는 흔적이 보였다.
A) 김희선은 이날 종방연에 참석하면서 오른쪽 팔에 거즈를 붙인 채 등장했다. 무언가 상처를 감싼 흔적인데...김희선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종영 직전 막바지 밤샘 촬영으로 피곤을 이기지 못한 채 종방연에 참석하기 전 링거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링거를 맞고 뒷수습이 안돼 거즈를 붙인 채로 종방연에 참석할 수밖에 없었는데...병원에 다녀오느라 다른 출연자들보다 다소 늦게 현장에 도착했는데...김희선은 그런 모습에 카메라가 집중되자 죄송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지금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병원에 있다 오느라고 늦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종영 직전 무려 사흘 동안 밤샘 촬영을 이었고 종방연에 오기 직전까지도 촬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김희선은 이날 종방연에 앞서서 3일을 밤샘촬영해서 몸이 너무 힘들다면서 드라마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끝나니까 서운하고 더 잘할 걸 후회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Q) 김희선은 사실 [앵그리맘]을 촬영하며서 액션 연기까지 펼쳤다. 아마 데뷔 이후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A) 그렇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김희선은 [앵그리맘]에서 학교 폭력의 피해자인 딸을 구하기 위해서 학생으로 변신해 고등학교에 다시 입학하는 열혈 엄마 역을 연기했다. 이런 설정 속에서 액션 연기를 펼쳤는데..특히 액션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부상을 당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김희선은 극중 김희원과 몸싸움을 하는 장면에서 구두에 맞아 얼굴 피부가 조금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약간의 출혈이 있기는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촬영을 무사히 이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