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행세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1)가 영화 ‘은밀한 유혹’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사생활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현장음: 에네스]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온 에네스 입니다
일명‘총각행세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그가 영화 [은밀한 유혹]으로 오는 6월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비정상회담] 등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두 하차한 에네스 카야는 이 영화로 6개월 만에 다시 대중을 만나게 된 것!
오는 6월 개봉하는 임수정, 유연석 주연의 영화 [은밀한 유혹]에 에네스 카야는 단역으로 출연하게 되는데요 지난 해 논란이 일기 전 이미 영화에 캐스팅, 모든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은밀한 유혹] 영화 관계자]
Q) 에네스 나오는것이 사실인지?
A) 에네스 카야가 출연 하는것은 사실입니다.
Q) 어떤 캐릭터인지?
A) 캐릭터는 단역 수준이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없습니다.
Q) 편집하지 않고 출연하게 된 이유는?
A) 그 내용은 오보이며 정확히 최대한 편집을 했으며 저희 주인공에 방해 되지않을 만큼 영화 속에 나오기 때문에 저희는 영화 본질에 대해서 같이 충실히 노력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SNS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논란 이전에 촬영된 것인 만큼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같은 논란이 예상됨에도 굳이 단역인 그를 출연시키는 건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에네스 카야는 터키 국적으로 1984년생!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녔고 친구의 권유로 TV에 출연하게 되면서 방송인이 됐습니다.
특히 그는 [비정상회담]의 터키 비정상 대표로 출연해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잘하는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시각의 터키 유생으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러던 지난 해 12월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인줄 모르고 교제했다'는 한 여성의 폭로글이 인터넷에 오르며 위기를 맞게 됩니다.
[현장음: 김묘성 기자]
에네스카야는 지난 해 12월 유부남인줄 모르고 만났다는 여성들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불륜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여성들은 깊은 스킨십을 에네스카야와 나눴으며 이는 명백한 불륜관계이며 이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총각행세 및 불륜설까지, 당시 큰 곤욕을 치른 에네스카야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다는 의사를 전한채 모습을 감췄는데요
그랬던 그가 최근 근황을 알려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지난 15일 SNS를 통해 '가족 분들의 고통을 알 수 없습니다만 조금이라도 나눠 갖겠습니다'라는 글로 세월호 1주기 애도에 동참하는가 하면.
앞서 3월에는 '최고의 날씨, 행복한 하루, 어찌됐던 사랑해 한국'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총각행세 논란, 불륜설 등의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에네스카야! 수려한 외모에 능숙한 한국말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기에 대중의 실망은 더했는데요
비록 단역이지만 영화 [은밀한 유혹]의 출연과 함께 그의 향후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