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h Young Wook, The First Celebrity To Wear Electronic Anklet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 1호' 불명예 고영욱 만기 출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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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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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 씨가 10일 오전, 만기 출소했습니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연예인 1호라는 불명예를 안고 살아가게 될 고영욱 씨의 출소현장을 화면에 담아왔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고영욱이 7월 10일, 만기 출소했습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현장음: 고영욱/ 2013년 1월 당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요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지난 2013년 1월 구속기소된 고영욱은 그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녹취: 노문기 변호사]
전자발찌를 걸어 놓게 되면 그 사람의 위치가 파악이 되어서 다음에 재범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채우는 그런 어떤 장치인거죠.
출소를 하루 앞둔 지난 7월 9일 서울 남부교도소 관계자는 '고영욱이 수감돼 있는 동안 특별한 문제없이 잘 지냈다'라며 그의 근황을 짧게 전했는데요.
고영욱은 7월 10일 오전,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현장음: 고영욱]
모범이 되어야할 연예인이었던 사람으로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것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고영욱은 그를 기다리던 수많은 취재진들을 향해 90도로 허리숙여 인사했습니다.
[현장음: 고영욱]
2년 반 동안 물론 힘들기도 했지만 이곳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았을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감내하고 살아야 할 일들이 있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수척한 모습의 고영욱은 검은색 티와 긴 바지를 입은 모습이었는데요. 발목에 둘렀을 전자발찌는 착용여부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3년간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활동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답 대신 인사를 한 뒤, 취재진들에게 둘러싸여 귀가한 고영욱. 그는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 1호라는 불명예를 안고 살아가게 됐는데요.
고영욱은 지난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습니다. [백일째 만남]으로 레게 붐을 일으켰던 룰라는 [날개 잃은 천사], [3! 4!(쓰리포)]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90년대를 대표하는 혼성그룹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최고의 댄스그룹 멤버로 화려한 90년대를 보냈던 고영욱은 룰라 해체 후 빛나는 예능감을 바탕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왔습니다.
특히, 키우고 있는 강아지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내면서 '연예계 대표 애견스타'로 거듭났는데요.
이후 고영욱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만년 고시생 캐릭터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인터뷰: 고영욱/ [하이킥3] 제작발표회 현장]
Q) 캐스팅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17년 동안 활동했지만 때 묻지 않고 꾸밈없고 어수룩하고 약간 숫기없고 이런 면을 보시고 캐릭터와 어울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그로인한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그룹 룰라는 지난 2013년 [청춘나이트]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지현-채리나-이상민이 3인조로 재편해 활동에 나섰는데요.
[인터뷰: 채리나/ 2013년 당시]
너무 저희를 괴롭혀요 우리 남성멤버들이... 어쨌든 저희가 문제도 많았고 사건사고도 정말 많아서 마음고생 심하게 했었어요. 좋았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그래서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고영욱은 지난 2013년 KBS로부터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받는가하면 3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되기 때문에 사실상 방송복귀가 힘들 전망인데요. 고영욱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 씨가 10일 오전, 만기 출소했습니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연예인 1호라는 불명예를 안고 살아가게 될 고영욱 씨의 출소현장을 화면에 담아왔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고영욱이 7월 10일, 만기 출소했습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현장음: 고영욱/ 2013년 1월 당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요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지난 2013년 1월 구속기소된 고영욱은 그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녹취: 노문기 변호사]
전자발찌를 걸어 놓게 되면 그 사람의 위치가 파악이 되어서 다음에 재범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채우는 그런 어떤 장치인거죠.
출소를 하루 앞둔 지난 7월 9일 서울 남부교도소 관계자는 '고영욱이 수감돼 있는 동안 특별한 문제없이 잘 지냈다'라며 그의 근황을 짧게 전했는데요.
고영욱은 7월 10일 오전,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현장음: 고영욱]
모범이 되어야할 연예인이었던 사람으로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것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고영욱은 그를 기다리던 수많은 취재진들을 향해 90도로 허리숙여 인사했습니다.
[현장음: 고영욱]
2년 반 동안 물론 힘들기도 했지만 이곳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았을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감내하고 살아야 할 일들이 있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수척한 모습의 고영욱은 검은색 티와 긴 바지를 입은 모습이었는데요. 발목에 둘렀을 전자발찌는 착용여부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3년간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활동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답 대신 인사를 한 뒤, 취재진들에게 둘러싸여 귀가한 고영욱. 그는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 1호라는 불명예를 안고 살아가게 됐는데요.
고영욱은 지난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습니다. [백일째 만남]으로 레게 붐을 일으켰던 룰라는 [날개 잃은 천사], [3! 4!(쓰리포)]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90년대를 대표하는 혼성그룹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최고의 댄스그룹 멤버로 화려한 90년대를 보냈던 고영욱은 룰라 해체 후 빛나는 예능감을 바탕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왔습니다.
특히, 키우고 있는 강아지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내면서 '연예계 대표 애견스타'로 거듭났는데요.
이후 고영욱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만년 고시생 캐릭터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인터뷰: 고영욱/ [하이킥3] 제작발표회 현장]
Q) 캐스팅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17년 동안 활동했지만 때 묻지 않고 꾸밈없고 어수룩하고 약간 숫기없고 이런 면을 보시고 캐릭터와 어울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그로인한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그룹 룰라는 지난 2013년 [청춘나이트]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지현-채리나-이상민이 3인조로 재편해 활동에 나섰는데요.
[인터뷰: 채리나/ 2013년 당시]
너무 저희를 괴롭혀요 우리 남성멤버들이... 어쨌든 저희가 문제도 많았고 사건사고도 정말 많아서 마음고생 심하게 했었어요. 좋았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그래서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고영욱은 지난 2013년 KBS로부터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받는가하면 3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되기 때문에 사실상 방송복귀가 힘들 전망인데요. 고영욱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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