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k Jae Hyun, On Probation For Sexual Assault (백재현 '준강제추행 혐의' , 집행유예 선고)

iHQ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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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남자 성추행 혐의로 충격을 안겨줬던 개그맨 출신이자 연극 연출가인 백재현씨! 지난 10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지금 만나보시죠


남자 대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재현이 '준강제추행 혐의'로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10일 열린 선고공판에 모습을 드러낸 백재현!


[현장음: 백재현]

죄송합니다.


별다른 언급없이 그저 죄송하다는 말만 남길 뿐이었는데요 백재현은 지난 5월, 한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A씨의 가슴과 신체 주요 부위를 수차례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는 등의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당시 그는 '무의식중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1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지만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기 때문에 징역 4개월에 처한다'며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건데요

선고공판 당일 오후 열린 백재현 연출작 뮤지컬 [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 프레스콜 현장! 백재현이 뒤늦게 무대에 등장해 무릎을 꿇고 사죄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그는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기회를 주신다면 범죄를 저지른 연출에게까지 기회를 주는 스태프들과 배우를 너그럽게 봐주셔서 작품을 사랑해달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앞서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 정체성에 대한 부분 지금이라도 분명히 하고 싶다. 맹세코 게이도 동성애자도 아니다'라고 못 박은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지난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인기를 누렸던 백재현!


[인터뷰: 백재현]

[루나틱]은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중 대표 뮤지컬입니다.


이후 방송을 은퇴하고 창작 뮤지컬 [루나틱] 등을 연출하며 연극 연출가로 활동해 왔었죠

한편 백재현은 2002년, 자신의 팬으로 만난 부인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2004년 이혼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준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판결받은 백재현! 그가 일정 기간 안에 항소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형은 그대로 집행되는데요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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