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그맨 이동엽이 지난 달 득녀 소식을 전했는데요, 벌써부터 딸바보를 자처하는 이동엽, 출산 한 달 여만에 [생방송 스타뉴스]를 통해 처음으로 딸을 공개합니다. 안지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현장음: 이동엽]
우리 딸이 나와서 모든 국민들이 출렁출렁 우리 집으로 넘실넘실
출산 소감마저 남다른 '뼛속까지 개그맨' 이동엽, 겹경사를 맞은 그를 찾아가봤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현장음: 이동엽]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
지난 해 11월 8세 연하의 미모의 피아노 강사와 결혼 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분 최우수상 거머쥐더니, 올해 8월 첫 딸까지 품에 안았는데요. 그의 러브 하우스를 공개합니다.
[현장음: 이동엽]
아이고 뭐 부끄럽습니다 갑자기 네 이렇게 해서 여기가 안방입니다 짜자잔짠 짜자짜자짜잔~~ 다른 건 없습니다 전망이 좋아요 전망 보세요 캬~하 35층에서 서울 저쪽에 한강까지 보이시죠 유일하게 전망이 좋고요 저희 집 바로 밑에 5층 밑에 유민상이 살고 있습니다 유민상이 보고 제가 늘 말하는 게 너는 내 발 밑에 있다
그리고 집 한편을 장식한 그의 개그 역사!
[현장음: 이동엽]
2007년도에 SBS 신인상 개미 파먹어 서울 사람이에요 서울말은 쉬운 것 같아요 알았다 2014년도에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SBS에서 주신 거 몇 년 후에는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최우수상 대상까지 노려보겠습니다
그가 더 달려야 하는 이유, 아빠가 됐기 때문인데요.
[현장음: 이동엽]
이제 우리 딸이 세상에 나온 지 딱 한 달 됐습니다 8월 14일에 나왔으니까..
[현장음: 이동엽 아내]
34일
[현장음: 이동엽]
며칠 지났네
[현장음: 이동엽 아내]
다시
[현장음: 이동엽]
한 달 정도 됐습니다
[인터뷰: 이동엽]
Q) 많은 분들 축하 받으셨을 텐데?
A) 이대호 선수가 요즘 만날 우리 딸 보여 달라고 보여줄 때마다 홈런을 쳐요
의형제인 이대호 선수는 사인볼로, 새 생명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현장음: 이동엽]
얼마 전에 우리 애 나온다고 '대박아 사랑해'라고 사인볼을 보내주시고…….
진통 14시간 끝에 품에 안은 첫 딸,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도 남다른데요.
[현장음: 이동엽]
사주가 너무 좋데 왜냐하면 태어난 시가 8월 14일 10시 7분에 태어났어요 그 시간 앞전에 태어나면 사주가 안 좋데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현장음: 이동엽 아내]
진통이 너무 오는데.....신랑이 선생님 한 시간만 참아보겠습니다 계속 그러는 거예요 저는 미치겠는데...
[현장음: 이동엽]
10시 이후에 나와야 좋다고 그렇게 해서 제 딸이 제가 원하는 시간에 나왔습니다
맞춤 사주까지 벌써부터 딸바보를 자처합니다.
[인터뷰: 이동엽]
Q) 아이 자랑 하자면?
A) 아빠 엄마의 좋은 DNA 좋은 유전자만 물려받아가지고 너무 예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 울어요 울어도 그 울음이 정말 짧습니다 되게 순해요 그만 아빠 얘기하고 있는데 울면 안 돼 거짓말 되니까 봐요 딱 멈추죠 울지 않아요 보채지 않고 혜린이인데 원래는 태명이 대박이였어요 왜냐하면 갑자기 신혼여행 갔다 왔는데 임신 했다 길래 우와 정말 대박! 인사해줘 안녕하세요 한 달 됐어요 우리 아기 잠 와요 벌써? 조금만 있다가 나가자 혜린아 이렇게 해서 아빠랑 저 한강에 나가자
대박이의 탄생과 함께 더 바빠진 이동엽, 올 하반기 음반 발매 를 앞두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동엽]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A) 사실 작곡가 형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 노래가 음반이 하나 나옵니다
육아 예능 프로그램도 욕심을 내봅니다.
[현장음: 이동엽]
리틀 사랑이로 키우겠습니다/밖에 나가면 혜린이 아빠로 활동할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딸바보 이동엽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안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