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이 차세대 스릴러 퀸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심은경은 영화 [널 기다리며]를 통해 그간의 밝은 이미지가 아닌 강렬한 캐릭터를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인터뷰:심은경]
Q) 이미지 변신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A) 글쎄요 그런 거에 대한 부담은 없고요 그냥 최선을 다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의 연기는 다 보여드린 것 같고 이 영화에 담긴 저의 진심이나, 그런 의미들이 잘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커요
15년 전 아빠를 죽인 범인을 뒤쫓는 소녀 희주로 분한 심은경.
[현장음:심은경]
신이 죽었기 때문에 괴물이 필요한거야
역할에 너무 빠져버린 걸까요? 심은경은 극중 살인마로 등장하는 김성오를 기절시켰다고 하는데요.
[현장음:윤제문]
네가 목 조른 거 아니었어?
[현장음:김태진]
어, 그렇습니까?
[현장음:윤제문]
네가 목 졸라서 기절시켰잖아 실제로 진짜
[현장음:김태진]
실제로?
[현장음:김성오]
제가 진짜로 살인마인줄 알았나 봐요
[현장음:심은경]
정말로 제가 고의나 이런 걸 가지고 한 건 정말 아니기 때문에,
[현장음:김태진]
설마 고의로 그랬겠어요 오빠 죽어 이러면서 설마
[현장음:심은경]
오해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음:김성오]
놀라운 집중력으로 진짜 그 순간만큼은
[현장음:윤제문]
진짜에요 사람 잡을 뻔 했어요
[현장음:김성오]
그 순간만큼 저를 살인범으로 인식하셨던 것 같아요 우리 은경 양께서 (한참뒤) 미안해서 어떻게 할지 모르더라고요
[현장음:심은경]
지금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현장음:김성오]
그럼 오빠라고 더 불러줘
[현장음:심은경]
죄송해요 오빠
심은경의 첫 스릴러 도전작 영화 [널 기다리며]는 3월 10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