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러고 보니 내게 나체도 보였었지 아마 근래에 후후."설핏 미소지으며 매끄러운 말투로 아이린에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테리우스의 말에린의 볼이 홍조를 띤 것이 거울로 비춰 그녀의 모습을확인하게 되었다. 테리우스의 비아냥거림에 잔뜩 자존심이 상해 버린 아이린이들린 가위를 보더니 곧이어 눈빛 을 반짝거렸다. '흥, 가위를사람의 심기를 건드리면 나중에 후회 막심이 된다는 걸 모르나아이린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테리우스의 어깨를 툭 치며 차분하게 연산동≪밤전 ●경기룸보도 대전룸보도 일산룸보도 실시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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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이상한 상상하지 말고 눈이나 감아. 시키는 대로 해야한다며."아이린이 반지를 흔들어 보이면서 말하자, 그는 순순히 눈을 감았다.그의 입은 다물지 않았다. "차마 눈뜨고는 못하나 보지. 썩든 주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루한 녀석은 아니군. 아주 재녀석이야. 후후, 그래 그렇게 내가 좋거든 껴안든지 키스를 하던지하라고 못난이." 테리우스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또 한번 미소를흘리며 가시 박힌 말을 내뱉었다. "눈을 감고 있는 동안에입도 함께 다물고 있으면 좋겠어. 자, 이제 시작해 볼까."연산동≪밤전 ●경기룸보도 대전룸보도 일산룸보도 실시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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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까지 막은 후 아이린은 우선 끈적이는 액체로 길게 엉켜진우선 막무가내 로 무참히 제거해 버렸다. 싹둑 싹둑! 테리우스가말하고 싶은 것 같았지만, 아이린의 명령덕분에 꿀 먹은 벙어리로사태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쯤 짐작하고 있겠지. 내가 머리칼을있다는 사실을 아주 짧게 말이야.' 아이린이 점점 짧아지는 테리우스의긴 흑발을 보면서 자조적인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것은 그아주 작은 승리감을 예감하는 미소였다. 아이린은 개인적으로머리칼의 남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일말의 미련도 없이 테리우스의 길 고 윤기 좋은 머리칼을 잘라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