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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을 익히려면 그 정도의 고난쯤은 감수해야하지 않겠는가란 생각이 들었기결국 그날부터 단양과 추소산, 기묘하게 맺어진 사제지간은 일년동안 강남다니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 단양에게나 추소산에게나 평생 가장마음 넉넉한 기간이었다. 두 사람은 사제지간인 동시에, 조손지간이며, 부자지간이라할있었다. 추소산이 단양이 한 말에 의심을 품은 건 강남을일년여 기간 중의 일이다. 그는 본래 곡마단을 따라다니며 힘든익히고 눈치를 키워왔던 터라 어리숙하지 않았고, 무공에 대한 타고난후천적인 열의가 충만했다. 단양의 명에 따라 천지무상독존검법의 기초를 닦는신대방룸보도 트위터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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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무공과 관계된 일에 관심을 갖게 됐고, 곧 자신이말이 사리에 맞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 이미단양에게 깊은 정을 느끼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험한 삶을 살아온단양은 친혈육 이상으로 소중했다. 굳이 단양에게 진실을 토로하게 종용해서곤란하게 만들고싶지 않았다. 다만 추소산의 무공에 대한 열망은 나이가커지기만 할 뿐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는 타고난 무골이었고, 마음속으로바가 있었다. 반드시 무공을 익혀야만 했다. 결국단양의 거짓말을 따르는 척 능청을 떨며, 스스로 무공을 수련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