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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은 주문을 받으러 오자 유이리를 바라보았다. “상당한 고급식당으로 보이는데이런 곳에서 점심을 먹어도?” “문제없어요. 뭐 드실래요?” “글쎄다 난곳이 처음이라. 예진동생 편한대로 시켜줘.” 이런 곳이 처음이라는 말은순례 여행 중 일행 중에 아시안 제국의 공작자제가 끼어있던있었다. 물론 처음에는 몰랐다. 순례여행도중에 들린 나시리안 시(市)에서 공작자제의알아챈, 그곳의 시장인 네티안 백작의 초대로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했었다.멋진 분위기에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고 나올 수그곳을 나오면서 얼핏 본 계산서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