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섬에 표류한지 삼일째에는 봄비까지 내려 고생이 이루 말할 수었다. 처음에는 그냥 비를 맞고 있었으나 그칠것 같지가 않는지라잠 을 잘 수도 없었다. 그들은 갈대를 잘라 꼭꼭엉성하게나마 움막을 짓고 그안에 쪼그리고 잠을 청해야 했다. 나흘이모두 풀이 죽 어 말도 하지 않았다. 좌명지와 곽부용이잡아온다고 물가로 갔고, 언수경도 따라 나섰다. 수진은 건강한 몸을있었으나 다른 사람들처럼 무공으로 단련된 몸이 아닌지라 고생이 제일 중곡∠밤의전쟁 ↕대전하드룸 성남하드룸 강서하드룸 초보↕∏√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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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은 소몽몽의 털외투를 입 고도 찌뿌등한 날씨에 몸을 떨고소몽몽은 젖지않은 갈대들을 찾 아 불을 피워주었다. 소몽몽은 저누렇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석 상이라도 된 듯 움직이지#2104 고명윤 (170659 ) [연재마풍의 중원기행 2권 2장. 02/09458 line 第 2 券 第 2 章. 救難.수진은 오랫동안 소몽몽의 조용함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수진 또생각에 잠겨 있었기 때문이다. 정신이 든 수진은 소몽몽을 돌아보았다.눈은 허공의 한 점에 고정되어 있었고 숨을 쉬지도 않는것중곡∠밤의전쟁 ↕대전하드룸 성남하드룸 강서하드룸 초보↕∏√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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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수진은 무서운 생각이 들어 소몽몽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왜 그래요? ] 소몽몽은 그제서야 수진을 돌아보았다. 수진이 낮게한숨을 쉬 었다. [ 그러고 있으니 꼭 죽은것 같아서] [ 그래? ] [ 뭘 그리 골똘하게 생각하고] 소몽몽은 수진의 얼굴을 넋을 잃은듯 바라보고 있었다. 다소긴 했으나 수진은 여전히 통통하고 귀여웠다. 언니인 언수경이나 곽부용이아름답다고 하겠지만 소몽몽은 수진의 모습을 더욱 좋아했다.진과 같은 여인은 아름다움을 안으로 갈무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