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로 에릭과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나는 해가 기우는보고 시간이 많이 지났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 들어가 봐야않을까?" "한군데만 더 들르자." "어디를?" "성 밖에 있는 강가."말한 대로 데스티 바깥에는 리빙강이 흐르고 있었다. 리빙강은 수심이겉으로 보기에는 잔잔히 흐르는 것 같아도 제법 유속이 있는폭도 넓어 배 한 척 정도는 지나다닐 수 있을그리고 리빙강 주변에는 갈대가 많이 자라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간석대떡방 탐방기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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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다. 특히 해질 녘의 리빙강은 꽤나 유명했다. 그러나 그보다알려진 것은 이 지역에 살고있는 거대 식인어들이다. 대개는 팔뚝만하지만사람들은 집채만한 걸 보았다고 하기도 한다. 나는 너무 늦으면걱정하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잠깐만 보고 오면 괜찮을 것 같아"그러지. 대신 잠깐이다. "그럼 가자." 에릭은 내 걸음에 보조를강가로 향했다. 리빙강은 데스티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주홍빛으로하늘이 맨 처음 내 눈에 와서 박혔다. 그 다음으로것은 흐르는 노을이었다. 노을이 강물에 비춰 연한 빛의 노을이간석대떡방 탐방기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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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 주위로 하늘거리는 갈대들이 춤을있었다. 허리까지 오는 갈대숲과 노을에 물든 강은 알 수정취를 풍겼다. 내가 멀리서 보고만 있자 에릭이 강가로 다가갔다.그를 놓칠세라 뒤를 바짝 쫓아갔다. 우리가 지나갈 때마다 갈대숲이갈라졌다 다시 하나로 뭉쳤다. 이윽고 강줄기가 바로 근처에서 보이즌도착하자 에릭이 발을 멈췄다. 그리고 조용히 입을 열어 말했다.있어." "뭔데?" "날 믿냐?" 내가 무슨 소리냐는짓자 에릭이 진지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