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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밀란의 기색에서 데이몬은 불연 듯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맥밀란의예전과는 달리 조금 어색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데이몬은 우선 그의훑어보았다. 곧 경악 섞인 일성이 터져 나왔다. "아, 아니?" 유흥마트어색하다 했더니 맥밀란의 오른 팔이 어깨 어림부터 잘려나가 버린아닌가? 놀란 데이몬은 다급하게 되물었다. "팔은 어떻게 하다가?" "뭐잃었지 뭐." 맥밀란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잘린 팔을〈음성하드룸,부산하드룸,암사하드룸〈돌렸다. 그러나 데이몬은 그의 몸에 걸쳐져 있는 복장을 용케맥밀란이 입고 있는 복장은 데이몬이 잘 알고 있는 실더(Shielder)의실더(Shielder). 통상적으로 방패수를 칭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통용되는 정의로한 마디로 인간방패라고 말할 수 있다. 맥밀란처럼 불구가 된특히 무기를 쥐는 오른 팔을 잃은 병사들이 배속되는 병과로써나무 방패로 적의 화살 공격을 막는 병과가 바로 실더였다.그들에게 갑옷이 지급될 리가 없었다. 쉽게 말해서 전투력을 잃은〈음성하드룸,부산하드룸,암사하드룸〈달랑 나무방패 하나만 들려서 적의 화살받이로 내모는 것이다. 전사하든하등 상관없었다. 오히려 전사하게 되면 다수의 식량과 물자를 아낄있기 때문에 현재 각 병단의 지휘관들은 실더를 많이 활용하고물론 실더로 배속되는 병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불행이겠지만 말이다.만난 과거의 동료가 단지 화살받이로 전락해 버렸다는 사실에 데이몬은 유흥마트 잊었다. 실더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데이몬은 너무나도 잘 알고맥밀란도 자신의 신세가 한스러웠는지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그의모습에서 과거 그토록 당당하던 펠드리안 성벽 수비병 시절의 모습은〈음성하드룸,부산하드룸,암사하드룸〈보이지 않았다. "그럼 동료들은?" "모두 죽었어. 한스도, 파사트도……. 오직병신이 되어 살아남았어. 하지만 실더가 되었으니 내 운명도 곧 유흥마트 자조하듯 툴툴거리는 맥밀란을 보며 데이몬은 얼굴을 실룩거렸다. 뭐라 위로를주고 싶은데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 때 옆에서〈음성하드룸,부산하드룸,암사하드룸〈커다란 음성이 터져 나왔다. 다분히 도전적인 음색이었다. "추물이랑 병신이랑놀고 있는 군. 이봐. 시간이 급하니 회포는 이만 풀도록부스스 고개를 돌리자 플레이트 메일로 전신을 감싼 덩치 한〈음성하드룸,부산하드룸,암사하드룸〈데이몬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데이몬의 복장을 뒤늦게 확인했는지 조금눈치였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가슴에 붙이고 있는 표식으로 유흥마트 백인대장으로 보였다. 맥밀란의 얼굴에 질린 기색이 떠오르는 것을 봐서〈음성하드룸,부산하드룸,암사하드룸〈그 덩치가 실더들을 통제하는 위치에 있는 것 같았다. 덩치는있는 곳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육중한 갑옷을 걸친 때문인지 걸음걸이는〈음성하드룸,부산하드룸,암사하드룸〈그지없었다. 통상적으로 실더들은 각 병과의 병사들가장 군기가 혹독하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