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 오른 쪽 앞에 있는 시커먼 흑의(黑衣) 장삼에 검고 긴 머리, 역시 검고⇒⇔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관운장 수염을 하고있는 사람이 대장로인 천마 사문학 노인이었다. 나이는 ⇒⇔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넘었는데 동자공(童子功)인가를 익혀 저렇게 잘해야 중년의 나이처럼 보인다고 하고,용 모 때문에 야후 장로를 백관우(白關雨), ⇒⇔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대장로를 흑관우(黑關雨)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는 데 본인 들은... 음,그거 따질 때가 아니지? 천마⇒⇔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뒤에 앉아있는 사람은 소개가 따로 필 요 없는 야후⇒⇔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소진광. 또 그 뒤는 북두살성(北斗 殺星) 마오천 장로, 수염까지는일파(?)라고 할 수 있는데,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는 대머리 노인이라⇒⇔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는 점이 다르다. 복장은 항상 저렇게 피처럼 붉은 장삼을 걸치고있고....... 왼쪽 맨 앞의 이 기괴한 얼굴의 -맞먹는 - 노인이 혈신(血神) 명관약 장로인데 ⇒⇔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대장로와 는 젊었을 때부터 라이벌이었다고 한다. 다른 장로들 끼리는⇒⇔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지위 격차가 없지만 명칭대로 대장로가 한위의 수장이고, 그래서 그런지 두 사람⇒⇔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별로 좋지 않은 편인 듯 했다. 혈신 장로 뒤의명은 그야말로 똑같은 복장과 용 ⇒⇔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모를 하고 있는데, 용모만으로 보면 옛날 그림에 나오 는⇒⇔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그 자체이다. 항상 소매며 옷깃 모두가 바닥에 닿을 듯⇒⇔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늘어진 새하얀 장삼을 걸치고 길 고 흰 눈썹과 수염을한 손에 오래되어 비틀린 모양의 커다란 나무 지팡이를 쥐고노인들이 다. 실제로도 쌍둥이 노인들인데 현재는⇒⇔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비 화쌍선(秘花雙仙)이라 자칭하지만, 이 곳 식구들이 다 그렇듯... 진짜 ⇒⇔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흉악쌍살(凶惡雙殺)이다. 그리고 이 비화곡 성지의 첫 번째지키고있는 흑쌍살 들의 사부이기도 하다. 나는⇒⇔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이러한 면모를 지니고있는 장로들과 잠시 의례적인 인사를 나누고 난오늘의 안건(?)을 밝혔 다. "아시려는지⇒⇔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곡 내의 1급 거민 중에 과거 혈의문 소속으로 활동했던⇒⇔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무영이란 자가 있소." 그 인간이 나가고 싶데...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려다가 참고 사영이 요구한 데로 말을 꺼냈다. "역시 아시는 ⇒⇔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계시겠지만, 이번에 제가 적어도 두정도는 바깥에 나갔다 와야하는데... 그 자를 데 려갔으면 하오."⇒⇔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부탁 받은 데로 말하긴 했지만 나는 매우 시큰둥~한 표정으로저 무대포 야후 장로만 빼면 다들⇒⇔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눈치가 빤한 노인네들이므로 그들이 내가 '장로들이 반대하면 얼른 안한할 꺼야.'라는 생각을 하고 있음을⇒⇔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채기 바라면서...... "과연 혈의문의 사영이라, 그 자가 예전의 실력을⇒⇔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유지하고 있다면 확실히 곡주께서 어떤 일을 도모하더 라도 쓸모가 ⇒⇔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것입니다." 오른 쪽의 천마 대장로가그렇게 입을 열었다. 아냐, 아냐 나 그 사람 하나도 ⇒⇔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속으 로 중얼거린 것을 듣기라도 한 듯 왼쪽의 혈신나선다. "허나, 그 사영은 본 곡의 1급 거민. 그⇒⇔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고수가 본 곡에 없다고 할 수 없는 터,어렵게 그런 자 를 쓰실 필요는⇒⇔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봅니다만......" 뭐... 댁이 천마 대장로 말에는 무조건 토달고 나올줄은 알았소만. 하여간 고맙소, 혈신 ⇒⇔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명 장로의 뜻은 알지만, 곡주께서 선택하신니 반드시 깊은 속내가 있을아니겠소." 야후 장로. 내 편 들어주는 건내 속마음을 좀 알아 줘. 이번엔⇒⇔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편 들지마, 응? "흠, 곡주께선 어째서 이번에 새삼 1급동원 할 생각을⇒⇔중랑풀싸롱 경기풀싸롱 상봉풀싸롱￡ 물어도 되겠습니까?" 천마 대장로의 질문에 나는 우선 뒷머리를 긁적이며어색하게 웃었다. 나중에 사영에게 떳떳(?)하려면 노골적으로 '실은 나 할 전혀 마음 없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