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군 전쟁포로의 회고록이 출간됐습니다.

어제 온타리오주 토론토알파에서 열린 출판회엔 아시아 2차 세계 대전 생존자이자 회고록의 주인공인 레지놀드 불리드씨와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신앙, 사랑 그리고 철도' 란 제목의 회고록은 영국군이었던 불리드씨가 지난 1940년대 중반 싱가폴과 태국에서 전쟁포로로 잡혀 학대 당했던 참혹한 상황을 담았습니다.

불리드씨는 이번 회고록에서 과거의 아프고 힘든 상황을 믿음과 사랑으로 이겨내고 유머를 되찾아가며 극복한 한 인간의 여정을 통해 안식점을 그려냈습니다.

처음 자필로 회고록을 썼던 불리드씨는 손자들에게 컴퓨터를 배워 수정해가며 회고록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셉 웡 토론토 알파 회장은 이번 회고록을 캐나다 학생 뿐 아니라 해외 학생들도 읽을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불리드씨의 회고록은 토론토 알파 웹페이지에서 15달러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참고) http://torontoalpha.org/index.php/community/mrbulledsmem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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