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은 얼마든지 있다. 애기공작산누에나방은 낮에 활동하는 나방입니다. 이 나방이 짝짓기를 하는 데는
소나무행렬송충이의 공동 생활이 이렇게 잘 이루어지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먹을 것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솔잎 한두 장이면 소나무행렬송충이의
하루 식량으로 충분합니다. 그런데 소나무 한 그루엔 아주 많은 양의 솔잎이 붙어
있으므로 먹을 것을 뺏으려고 싸울 필요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육식성 곤충이나 그 밖의 동물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두 마리의
딱정벌레가 한 마리의 지렁이를 동시에 발견했을 경우, 또는 두 마리의 사자가 한
마리의 애기공작산누에나방은 낮에 활동하는 나방입니다. 이 나방이 짝짓기를 하는 데는
영양을 발견했을 애기공작산누에나방은 낮에 활동하는 나방입니다. 이 나방이 짝짓기를 하는 데는
경우엔 반드시 먹이를 차지하려고 싸우게 되고, 때로는
서로 죽이는 일조차 있습니다. 인간의 경우도 사실 언제나 굶주려 있는 육식 동물과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과 인간, 나라와 나라가 싸우기도 하고 전쟁을 하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 식량 문제에 있습니다.
그러나 소나무행렬송충이에게는 그런 문제가 없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서로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닮았고, 또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실을 뽑는 일이
능숙하고 서툴다든지, 강하고 약하다든지, 또는 부지런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지
하는 구별이 없는 것입니다. 모두 열심히 똑같은 힘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공 애기공작산누에나방은 낮에 활동하는 나방입니다. 이 나방이 짝짓기를 하는 데는
동 생활이 잘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런 송충이들의 사회야말로 얼마나 멋진 평등 사회인가 하고 파브르 선생님은
생각했습니다.
그에 비해 인 애기공작산누에나방은 낮에 활동하는 나방입니다. 이 나방이 짝짓기를 하는 데는
간 사회는 어떤가요? 평등은 인류의 커다란 목표입니다. 불평등은
옳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파브르 선생님은 인간 사회에 완전한 평등이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선생님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르다. 그래서 인간 사회에서는 멍청하면 불평등한
대접을 받게 되는데, 그것을 조금씩 고쳐 갈 수만 있다면 오히려 행복한 일이다.
언제나 같은 하나의 음만으로는 아무리 그 수를 늘린다 해도 음의 하모니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약한 음과 강한 음, 낮은 음과 높은 음처럼 제각기 다른 음이
있어야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불협화음도 필요한 것이라고 파브르 선생님은 말하고 있습니다. 불협화음이
있음으 애기공작산누에나방은 낮에 활동하는 나방입니다. 이 나방이 짝짓기를 하는 데는
이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또 그들이 각자 개성을 지니고 있을 때
비로소 인간 사회가 복잡하고 재미있어지고, 예술과 과학도 진보, 발전해 간다는
것입니다.
2. 멈추 애기공작산누에나방은 낮에 활동하는 나방입니다. 이 나방이 짝짓기를 하는 데는
지 않는 행진
파뉴르쥬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