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나흘째이자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눈길 사고도 속출한 가운데 하늘길과 뱃길도 끊기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연 기자,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서서히 완화되고는 있지만 평소 주말 수준의 정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이 5시간 40분, 대구는 4시간 40분, 대전까지는 2시간 30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493만대가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귀성 방향 정체는 밤 9시 전후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눈길 사고도 잇따르면서 YTN으로 영상 제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오후 충남 북단양 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후륜 자동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가 마비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와이퍼가 빨리 움직일 만큼 눈보라가 치는데요
반대편 내리막길에선 차량이 움직이지만 오르막길에선 멈춰 서 있습니다.
30분 넘게 오도 가도 못하다가 견인차가 오고 나서야 차들이 고속도로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화면은 경기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서안성 나들목 근처입니다.
오늘 오전 달리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 편도 2차선 도로가 한 시간 정도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승객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항공기와 여객기도 끊겼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하늘길과 뱃길이 끊기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 공항 등에서 항공기 111편이 결항됐고 경기와 충북, 전남, 경북에서 지방도로 24곳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또, 목포에서 제주, 여수에서 거문도, 포항에서 백령도 등 73개 항로, 여객선 96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SR은 폭설과 한파로 안전을 위해 KTX 경부선과 호남선, 강릉선 등 일부 구간을 서행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어젯밤 1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한 가운데 지금까지 폭설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중략)
YTN 이광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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