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종근 시사평론가,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외부에서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해야 할까요?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으로 달려갔던 국민의힘 의원 44명을 기억하시죠. 이번 2차 체포영장 집행에도 과연 의원들이 뛰어올지 들어 보시죠. 2차 영장 집행 시도가 시작되면 해당 의원들은 이번에도 관저 앞으로 달려갈 것이라는 뜻이네요. 당 지도부에서 일단 공식적으로는 가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당 지도부는 거리를 두고 있고요. 또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원들을 직접 전화로 인터뷰했던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50명 가까운 인원이 자율적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미 언론 보도에 나왔듯이, 공수처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헌법 제44조에 따르면 현행범일 경우 불체포 특권이 없어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죠. 의원들도 사실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원들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그것이 보였는데요. 항의는 하되 스크럼을 짜거나, 막아서지는 않겠다고 이야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실제로 집행이 이루어지고, 경찰들이 뛰어나간다면 분위기가 굉장히 고조되잖아요. 그런데 개별 의원들이 집단적인 행동을 한다면 특수공무집행방해죄가 됩니다. 다수가 함께 목적을 가지고 방해한 것이 되죠. 그렇지 않고 개별적인 행동으로 막아선다면, 혹시나 본인의 행위에 따라서 지지자들의 지지가 더욱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일부 의원들은 실질적으로 저항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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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