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시계가 빨라지게 됐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했습니다.
6인 체제였던 헌법재판소가 8인 체제가 되면서 사실상 정상화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8인 체제에서 탄핵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첫 소식 김설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즉각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켜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 차단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추천한 조한창 후보자와 정계선 후보자가 임명됐습니다.
야당이 추천한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가 확인되는 대로 임명하겠다"며 보류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여야 합의를 통해 헌법재판관을 임명한다는 관행을 강조한 전임 권한대행의 원칙을 존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가 머리를 맞대달라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원칙을 따른 겁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국회 추천몫 헌법재판관 3명 가운데 1명을 여야가 합의 추천하는 관례를 들어 민주당 추천에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전격 임명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은 8인 체제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김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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