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상경' 농민들, 남태령서 막혀...눈길 사고도 / YTN

YTN news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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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농 트랙터 상경 집회’ 차단…일대 정체
지역서 함께 모여 상경하던 농민들…서울경찰, 차단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요구하며 트랙터를 타고 상경하던 농민들의 서울 진입을 경찰이 차단하면서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탑차와 승합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커다란 트랙터 앞을 경찰 버스가 막아섰습니다.

도로 한복판이지만,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요구하며 지방에서 트랙터를 타고 상경하던 농민들의 서울 진입을 경찰이 차단한 겁니다.

"농민들은 목숨 걸고 왔어. 차를 빼라고."

영남, 호남 등 각 지역에서 모여 함께 올라온 농민 단체는 수원에서 남태령고개까지 올라왔습니다.

목적지는 한남동 관저였는데 서울경찰청이 도심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차벽을 세우고 막아서면서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이감성 /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 경남·북, 전남·북, 충청남도·북도, 경기도 경찰들 누구도 막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 막으면은 계속 여기서 노숙이라도 하면서 버티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승합차 앞부분이 5톤 탑차 뒤편에 완전히 깔렸습니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장수 분기점 인근에서 5톤 탑차와 승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50분쯤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통관 안 결혼식장에 있던 하객들과 국회 출입기자 등 480여 명이 급히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6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 처치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1층 식당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기자 : 시철우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유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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