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검찰 소환 요구 불응…2차 통보 예고

채널A News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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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소환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오늘 그러니까 15일 오전에 출석해달라' 이렇게 검찰이 나흘 전에 통보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2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탄핵안 가결을 계기로 윤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오늘의 첫소식, 이새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를 한건 나흘 전인 지난 11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 사흘 전입니다. 

오늘 오전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에 나오라며 출석통지서와 관련 공문을 보낸 걸로 전해졌는데,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윤 대통령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건 검찰이 처음입니다. 

앞서 검찰은 윤 대통령을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과 공모해 국헌문란 목적으로 내란을 일으켰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긴급 대국민 담화 (지난 3일)]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구속영장에서도 윤 대통령을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거부 입장을 전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대국민 담화(지난 12일)]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르면 내일 윤 대통령에게 2차 소환 통보를 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이 2차 소환 통보에 응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체포영장이 발부돼도 국가 보안시설인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이새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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