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께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옥중 메시지를 변호인단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명 씨는 메시지에서 '단단한 콘크리트는 질 좋은 시멘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난 자갈과 거친 모래를 각종 상황에 따라 비율대로 잘 섞어야 만들어진다'고 적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윤 대통령이 주변의 좋은 얘기와 듣기 싫어하는 소리를 균형 있게 잘 들어서 국정 운영을 잘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명 씨는 끝으로 자신을 '대역죄인'이라고 썼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명씨가 자신을 대역죄인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부채 의식이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 본인도 엄청난 잘못이 있는 거 같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글의 전체적인 취지는 '윤 대통령이 주변에서 좋은 얘기와 싫은 얘기하는 것들을 균형 있게 들어서 국정운영을 잘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오늘 명 씨와 강혜경 씨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기자ㅣ임형준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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