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3일),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그동안 제기된 다른 의혹을 계속 수사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검찰이 오늘 두 사람을 기소하는 건가요?
[기자]
네, 검찰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오늘(3일) 구속 기소합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1차로 기소한다는 방침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3달 동안 16차례에 걸쳐 7천6백여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22년 지방선거 영남 지역 예비후보자 2명에게서 각각 1억2천만 원, 모두 2억4천만 원을 함께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처남을 시켜 휴대전화 3대를 숨기라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은닉이나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추가 적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공천을 바라고 이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영남 지역 예비후보자 2명도 함께 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검찰이 공범으로 지목한 미래한국연구소 등기상 대표인 김태열 씨도 기소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창원 제2 국가산업단지 부지 선정 개입 의혹'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 수사를 본격적으로 규명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우
YTN 임형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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