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단행...반도체 쇄신 승부수 / YTN

YTN news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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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위기설과 함께 실적을 발표하며 이례적으로 사과문까지 발표했던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반도체 수장을 새로 배치하면서 경쟁력 회복에 방점을 찍었지만 과제도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관련 내용을,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에서 반도체 부문, 주요 사업부 경영진을 교체를 했는데 이번 인사의 특징이 뭡니까?

[정철진]
오늘 있었던 건 사장단인사였고요. 이번에 나왔던 사장단 인사의 특징,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압축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기존에 전영현 DS 부문장 반도체를 총괄하고 있는 DS 부문장 밑에 메모리사업부를 붙여서 붙여서 메모리를 총괄하도록 한 겁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 현재 삼성전자의 가장 큰 약점이 아직까지 수요를 못 맞춰서 엔비디아의 납품계약을 못 따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단 전영현 부문장에게 맡김으로써 크게 이쪽에 몰아줬고요. 전체 체제로 보면 한종인 부회장 1인 체제에서 과거에 전영현, 한종희 투톱체제가 이뤄졌다는 게 첫 번째 특징으로 볼 수 있겠고 그동안 시장에서는 HBM3도 안 되니까 파운드리는 그냥 포기할 거다. 삼성전자가 포기할 거다, 이런 이야기까지도 많이 나왔는데 현재 미국 반도체 시장을 총괄하던 한민구 부사장이 파운드리 부문 사장으로 승진이 된, 승진 2명 중의 한 명이 인사가 났거든요. 이렇게 보면 아직까지 이재용 회장 그리고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를 버릴 생각은 없고 오히려 더 파운드리 쪽에서 TSMC를 최대한 따라잡아보겠다, 그런 의지를 읽어볼 수 있는 그 두 가지 정도의 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용 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서 대내외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뭐라고 보세요?

[정철진]
아직까지는 이게 뚜렷한 것 같지는 않아요. 오늘이 사장단 인사가 있었고요. 내일 모레죠. 29일이 되면 임원 인사가 나오게 되거든요. 그런데 임원 인사는 지금 전체 삼성전자가 흔들리고 있을 정도입니다. 한 400여 명의 임원 중에서 100명 이상, 혹은 그 이상까지도 완전히 대폭 다 교체가 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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