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이재명 배임 혐의로 기소

채널A 뉴스TOP10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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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현 정부 들어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것은 6번째로, 이제 이재명 대표가 받는 재판은 5개로 늘어났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1억 6백여만 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다. 부인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사건으로 지난주 목요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지 닷새 만입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하나하나 먼저 만나 볼 텐데요. 먼저 이현종 위원님. 검찰이 본 유용 규모, 1억 653만 원입니다. 금액이 꽤 많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조금 억울하다,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법인카드 유용 문제는 사실 공직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이고요. 또 관련된 증거와 증언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 등에서도 굉장히 논란이 되었는데, 결국 이것이 법정에 서게 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내용을 보면 심해도 너무 심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특히 이번에 검찰이 1억 원 이상을 유용한 혐의로 이야기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관용차 부분입니다. 보통 도에는 관용차가 있지만, 관용차를 사용하려면 합당한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요. 문제는 외빈 등의 분들을 위해서 구입한다고 해 놓고 김혜경 씨의 개인차처럼 사용했단 말이죠. 이것이 지금 6천만 원이 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그동안 조명현 씨가 공개했던 여러 가지 내용들, 그다음에 경찰과 검찰이 수사했던 내용들을 쭉 합쳐서 액수를 1억 원 이상으로 이야기했는데요. 그만큼 상시적으로 법인카드를 썼고, 사용 범위도 개인의 먹거리 등부터 시작해서 세탁비, 샴푸 등까지 정말 이재명 대표가 개인적으로 쓴 돈이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나 광범위하게 쓰였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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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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