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의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한중 회담, 그리고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도 추진합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배웅을 나온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과 국민의힘 한동한 대표 등 여당 인사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뒤이어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흔든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수도 리마로 출국했습니다.
지난달 초 동남아 3국 순방에 이어 5박 8일간의 남미 순방길에 나서는 겁니다.
특히, 페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15개월 만이자, 일본 이시바 총리가 함께하는 첫 정상회의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 한미일 회담 개최 약속이 성사되면서, 미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 별도의 3자 회담은 열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0일) : 한미일 협력체계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면서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3국 공조 또한 심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한일·한중을 비롯한 정상회담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만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을 거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이자 광물자원 부국인 페루를 비롯해 중남미 국가들과 양자회담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남미 순방의 의미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외교 구현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국제연대 강화, 중남미로 외교 지평과 실질협력 확대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권익 증진과 포용, 성장'을 주제로 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롭고 안정적인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해 3년 연속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아와 빈곤 퇴치를 위한 인도적 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중략)
YTN 조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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