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학가 ‘묻지마 폭행’ 당시 상황 보니

채널A 뉴스TOP10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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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보고도 선뜻 믿기지 않는 사건이라 조금 더 구체적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그제 서울 신촌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여학생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 남성이 무엇이라고 했느냐, “당시에 만취 상태였고 여학생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술 취해 기억이 안 난다.” 그렇다고 없었던 일은 아닐 텐데요. 허주연 변호사님.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이 사람이 폭행 장소 근처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는 만취한 상태에서, 3일 저녁이었어요. 갑자기 집으로 돌아가던 여성 대학생 피해자의 얼굴을 쳐서 밀어뜨립니다. 사람이 부지불식간에 얼굴을 공격당하게 되면 굉장히 취약하고 정신이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쓰러져서 저항을 하기가 어렵거든요. 하지만 여학생이 넘어진 상태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일어나지 못하게끔 잡아서 이리저리 흔들고 계속해서 폭행을 하다가 달아났습니다. 그렇지만 20분 만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서, 인근 병원 앞에서 붙잡혔다는 것인데요. 지금 상해 혐의를 적용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바로 직전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된 상태라고 합니다. 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심신미약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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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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