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만들어 자웅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관련 기술 연구는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인력 수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들이 빗속을 가르며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금세 시속 100㎞ 가까이 속도를 끌어올려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그런데 운전석이 텅 비어있습니다.
대학생들이 만든 자율주행차 경주입니다.
[이기혜 / 가천대학교 석사 과정 : 레이싱 대회인 만큼 최대한 안전하게 자율주행을 개발하려고 노력했고, 연구실의 첫 실제 차 대회여서 실제 차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자동차에 달린 레이더와 각종 센서를 프로그래밍해 자율주행을 구현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차나 장애물을 피하는 기능에 집중했습니다.
[이전혁 / 충북대학교 박사 과정 : 고속으로 달리는 거다 보니까 고속으로 차량 회피하는 게 가장 힘들었고요, 사람이 안 탔을 때랑 탔을 때 따라서 너무 제어가 차이 나서 그런 것에 민감하지 않은 제어기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접촉사고도 있었지만, 학생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멋진 경주를 선보였습니다.
그런 만큼 자율주행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서재형 /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 (자율주행은) 자동차를 뛰어넘어서 조선, 항공, 드론 건설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이는 핵심기술이고, 대학생들이 실제 차에서 이 대회 경험을 통해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특히 이번 대회는 대구에서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 FIX와 연계해 다른 기술 분야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전대웅
YTN 김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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