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대전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전주지방검찰청의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영진 전주지검장에게 "검사가 서 씨 노모에게 19번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이건 스토킹"이라며 "검사장도 4년, 5년 동안 수사받아 볼 거냐, 수사받는 사람 심정을 헤아려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박 검사장을 향해 "그렇게 수사를 잘해서 전주지검장 자리가 좋아서 중앙지검장 가고, 그럴지는 모르지만 이런 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 검사장은 "저는 자리를 보고 일을 하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확인된 내용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달라"고 했고, 박 검사장은 이에 "뇌물죄 성립 여부와 관련한 여러 가지 직간접 사실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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