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은 온 힘을 다해 MBK의 주식 공개매수를 저지하고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선 가운데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어 그들의 허점과 실수를 파악해 이기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며, 많은 분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낸 자신은 이 싸움에서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고려아연이 기업사냥꾼 사모펀드 MBK에 회사를 빼앗길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약탈적 공개매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번 공개매수로 국가기간산업의 핵심인 고려아연이 해외로 팔릴 우려가 있다며 정부도 나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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