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서 시외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탑승객 22명이 다쳤습니다.
충남에서는 일가족이 탄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연휴 첫날 사건 사고 소식,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앞쪽 범퍼가 떨어져 나갔고, 유리창도 깨졌습니다.
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건 아침 7시쯤.
갓길 보호난간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버스에는 기사까지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기사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두 분이 버스 밖에서 발견됐고요. 22명 중 4명이 중상이고 18명이 경상이에요.]
충남 서산에서는 일가족 3명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차가 교차로 아래로 추락해 70대 어머니 1명이 숨지고, 운전자와 그 딸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연기로 가득 찬 전북 전주 목욕탕 안.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물을 뿌려 불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직후 이용객 60명이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목욕탕 이용객 : 찜질방에 있는데 갑자기 연기가 올라왔어요, 바닥에서. 유독가스 냄새가 같이 올라오더라고요. 사람들이 '불난 것 같아' 하고 내려왔는데…]
무주에서는 우체국 화물차와 SUV가 충돌해 50대 SUV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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