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뉴욕의 도서관 벽이 무너집니다.
빗물이 순식간에 들이닥친 건데요,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들이닥친 빗물에 도서관 벽이 무너집니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빗물에 지붕도 버티지 못하고 내려앉습니다.
한 순간에 흙탕물이 들이닥쳐 서가는 물론이고 자료실까지 물에 잠깁니다.
지난달 19일 미국 뉴욕 스미스타운 도서관 벽과 지붕이 빗물에 무너져 내렸는데 당시 CCTV 영상이 뒤늦게 공개 됐습니다.
CNN 등 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000만 달러, 우리 돈 134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로버트 루삭 / 도서관장]
"여기엔 값을 매길 수 없는 귀한 물건들도 많아요."
피해 물품 중에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토머스 제퍼슨의 서명이 담긴 편지도 포함돼 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행사용 캐노피 천막 밑에 경찰들이 서 있고, 주위엔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웨스트 인디안 데이' 퍼레이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시민 5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
"한 사람이 어떤 특정 그룹의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노리고 총을 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20대 남성을 수배해 쫓고 있습니다.
같은 날 시카고 지하철역에서도 총격으로 시민 4명이 숨지는 등 공휴일인 노동절에 총기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송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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