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양당의 민생 공통공약을 함께 추진할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곽규택·조승래 양당 수석대변인은 여야 대표회담 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동 발표문을 공개했습니다.

회담에서 두 대표는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에,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하고, 여야가 함께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문제도 논의됐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고,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개선 등 주식시장 활성 방안과 함께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대표는 또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지구당제의 도입에는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채 상병 특검법'은 이 대표가 '제3자 추천 방식'을 수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한 대표가 당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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