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땅 꺼짐 현장 인근서 추가 도로 침하 발견
서부도로사업소, 도로 침하 발견…공조 요청
경찰, 2개 차로 통제 중…유관기관 합동 조사
경찰 "인명 피해 없어…조사 마칠 때까지 통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인근에 침하 현상이 발견됐는데요.
관계기관이 합동점검에 나선 가운데, 경찰도 두 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도로가 내려앉은 건가요?
[기자]
도로 침하 신고가 접수된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이 도로는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길입니다.
그런데 이 도로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두 개 차로를 가로질러서 길게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균열 지점을 기준으로 한쪽 도로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부도로사업소와 서대문구청 등 관계기관이 현장에 나와 점검 중입니다.
지금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도로를 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근 버스전용차로와 그 옆 1차로를 제외한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도 있고 평소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라 일대 교통이 혼잡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침하가 발생한 지점은 어제 땅 꺼짐 사고가 난 곳에서 100∼200m 뒤쪽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서부도로사업소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성산로 순찰 중 이를 발견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도로사업소 등이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를 마칠 때까지는 도로 통제를 이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에도 성산로에서 땅 꺼짐이 발생해 SUV 차량 한 대가 빠지는 사고가 났는데요.
차도에 구멍이 나 흰색 SUV가 빠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후 현장 조사를 마치고 도로 통행이 재개됐는데 인근에서 추가적인 도로 침하 현상이 발견되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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