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가 배달 앱 3개 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합니다.
요기요 전준희 대표는 어제(28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경쟁사의 무료 배달 도입과 과도한 출혈 경쟁 등으로 회사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익성 개선 노력에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누적 적자가 천억 원에 달한다면서,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말했습니다.
희망자는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7일까지 퇴직하게 되며, 요기요는 퇴직 위로금으로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요기요가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은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밀려 배달 앱 3위로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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