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폭염·동해안 선선...남해 동부 먼바다 '태풍경보' / YTN

YTN news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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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상층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은 열대야가 쉬어갔습니다.

하지만 동풍이 불어 들며 서쪽을 중심으로 낮 더위는 여전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31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33도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서쪽을 중심으로는 자외선도 매우 강한 만큼,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풍이 불며 영동과 경북 북부 지역은 폭염이 쉬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강릉 29도, 포항 30도에 그치겠습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은 33도 안팎까지 올라 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태풍 '산산'이 금요일쯤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동풍이 불며 우리나라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그 밖의 남 해상과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해안가로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특보는 남해안과 영남 해안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동쪽을 중심으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며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에 많게는 100mm 이상, 모레까지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최고 60∼80mm의 비가 오겠고요.

호남지방에도 오늘 오후 한때 산발적인 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내륙은 열대야가 쉬어가는 곳이 많겠지만, 서울 등 서쪽을 중심으론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중서부는 하늘도 맑아 볕도 강하니까요, 야외에서는 물, 그늘, 휴식을 기억하셔서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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