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지방선거를 앞둔 인도네시아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 차남이 출마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하려는 시도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수도 자카르타에선 야당과 시민단체 인사 수천 명이 의회 앞에 모여 격렬하게 항의했고, 반둥과 수라바야, 욕야카르타 등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가 격화하자, 인도네시아 하원 부의장은 선거법 개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당들은 대통령 차남의 주지사 선거 출마가 가능하게 30세 이상으로 나이를 제한한 현행 선거법의 개정을 추진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차남은 올해 12월에 만 30세가 되며, 이에 대해 사법기관이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지난 5월, 선거법의 나이 제한은 취임일이 기준이라며 대통령의 차남이 출마할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헌법재판소는 이달 20일 후보 등록일을 기준으로 제시하며 이 같은 판단을 뒤집었습니다.
YTN 이광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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