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호텔에서 큰불이 나, 2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2차 브리핑까지 마친 소방이 사망자는 7명, 다친 사람은 12명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불이 크게 났는데, 소방 당국의 중간 브리핑 내용 포함해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이 밤 10시 35분에 브리핑을 했는데, 이 시간 기준 투숙객 7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3명이 중상, 9명이 경상 상태로, 사상자는 총 19명입니다.
사상자는 순천향병원과 부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길병원, 다니엘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6곳에 분산 이송됐습니다.
소방은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사상자들은 주로 불이 난 8층과 위층 9층의 객실과 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시작한 객실에도 투숙객이 있었는데, 복도를 통해 삽시간에 연기와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난 호텔은 9층짜리 호텔인데, 64개 객실이 있었고, 투숙객 2명은 8층에서 바깥 에어 매트로 뛰어내려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불이 났을 당시 23명이 투숙했던 거로 추정된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주변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2시간 40분 만에 불을 끈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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