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수십 미터 바깥에서도 매캐한 연기
소방차·구급차 수십 대 동원
오후 7시 40분쯤 9층짜리 호텔에서 큰불
투숙객 4명 심정지·8명 부상
오늘(22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호텔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투숙객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8명이 다쳤는데,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경기 부천시 중동에 나와 있습니다.
불이 아직도 안 꺼진 상태인가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이 통제하고 있어 호텔 바로 앞은 가볼 수 없지만, 수십 미터 바깥에서도 매캐한 연기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 수십 대도 동원돼 대응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후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투숙객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앞으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은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20분 만에 주변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데요.
바닥에 깔아둔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대피한 투숙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시작한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는데, 복도를 통해 삽시간에 연기와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부천시 중동 화재 현장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 홍성노
YTN 이현정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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