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코로나 예방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 속에 변이가 출연하며 유행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증도와 치명률은 독감 수준으로 낮아 위기 단계 상향 없이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여름 코로나가 재유행한 이유는 낮은 예방접종률 탓으로 보입니다.
지난 겨울 큰 유행이 없었던 까닭에 65세 이상 노년층 접종률은 41.3%까지 떨어졌습니다.
면역력이 낮은 상황 속에 KP.3 라는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며 감염자가 크게 늘었고,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늘었던 것도 재유행을 부채질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KP.3 변이의 중증도와 치명률이 계절 독감처럼 낮은 수준이라는 겁니다.
지난 4년 동안 코로나 누적 치명률은 0.1% 정도고 지난해부터는 0.05%로 더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재유행을 코로나가 풍토병처럼 되는 엔데믹의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시 거리 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지 않고도 현재 의료체계 안에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 이번 여름철 유행으로 다시 거리 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면서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치명률이 낮다고는 하지만 고령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60세 이상부터 치명률이 상승하고 특히 80세 이상에서는 1.75%까지 급격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요양병원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환자 발생 초기 단계부터 집중관리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기본적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촬영기자;정철우
영상편집;강은지
디자인;이나영
YTN 염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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