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서객들이 잇따라 해외로 떠나면서 어제 하루에만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22만 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올여름 최다 승객 기록인데요.

오늘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찾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인천공항에 1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공항은 인파로 붐비고 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여행객이 다시 늘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탑승 절차를 기다리는 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위해 여러 개의 짐 가방을 챙긴 분들도 있는데요.

대기하는 시간이 지루할 만도 한데 여행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인천국제공항 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인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400만 명에 가까운 여객이 인천공항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여름 성수기 때와 비교할 때 1.3% 증가한 21만 명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코로나 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여름 성수기 실적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어제 하루 평균 국제선 이용객은 22만 명 선을 넘으며 올해 여름 성수기 기간 중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약 10만6천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고, 11만9천 명이 입국했습니다.

그럼 인천공항을 찾은 여행객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장세민 / 충청남도 홍성군 : 대학 동기들이랑 오키나와 놀러 가는데 공항에 사람이 많아서 해외 나가는 게 실감 되고 기대가 더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처음 가는 건데 가서 좋은 추억 만들고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천 공항 공사는 휴가철에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해 출국장 30분 조기 개장과 보안 검색대 추가 운영, 24시간 운영 매장 확대 등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합니다.

또 안면 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 패스'와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인 '이지 드랍 서비스'를 통해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객 대기 시간 단축에 나섰습니다.

이 밖에도 공항 시설·교통·여객·시스템·보안에 대한 특별 점검과 167개 식·음 매장에 대한 위생 점검도 진행 중인데요.

특히 요즘 부쩍 잦아진 기상 악화로 인한 위기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풍수해 상황실을 가... (중략)

YTN 서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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