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무더웠던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입니다.
어제는 경기도 여주에서 올해 최고기온도 갈아치웠는데요.
이번 주는 얼마나 더울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재경 캐스터!
이번 주도 더위가 여전할까요?
[기상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어제 경기 여주 점동면이 40도까지 치솟았는데요.
낮 기온이 40도에 오른 건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점심시간인 지금 서울은 벌써부터 32도까지 크게 올라있습니다.
이번 주도 폭염경보 속에 한증막더위는 이어집니다.
먼저, 기온 전망을 보시면 서울을 기준으로 오늘은 34도, 내일은 33도 등 33도 안팎의 기온이 유지되겠는데요.
열기가 쌓이면서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도 큽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주 34도, 대구 35도, 청주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늘에는 대체로 구름 많겠지만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일시적으로 소나기가 지날 수 있습니다.
내륙에 많게는 40mm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날이 뜨거운 만큼 소나기도 자주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소나기는 특성상 지역별로 내리는 시간도, 강수량도 달라서 당장 내리지 않더라도 우산은 챙겨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더위가 잠시 식을 수 있지만 또다시 빠르게 기온이 오른다는 점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