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 전화연결 :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한반도 수역에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의 출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독성을 가진 해파리도 개체 수가 늘었는데요. 국내 대표적 상어전문가,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 자원학과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최윤]
안녕하세요.
최근 몇 년 사이 상어 출몰 소식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올해 상어가 발견된 게 어느 정도이고 출몰 빈도, 어느 정도 늘었습니까?
[최윤]
작년에 동해안을 기준으로 볼 때 18건 정도, 위험한 대형 상어를 기준으로 한 겁니다. 그런데 금년에 벌써 제가 입수한 정보로만 4건, 6월에 삼척에서 악상어, 4월 22일에 청상아리, 속초에서. 그다음에 부산 근해에서 7월에 악상어. 그리고 6월에 제주도 근해에서 무태상어. 무태상어는 그렇게 위험한 상어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서 이 네 가지 상어 중에서 문제가 된 것이 청상아리입니다.
청상아리는 가장 따뜻한 수온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그동안 동해안에서는 7월 이후에 주로 출현을 하고 6월 이전에는 거의 출현을 안 했었거든요. 그런데 금년에 4월 22일에 속초에서 출현을 했는데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근 동해안에서 출현한 가장 빠른 시기가 4월에 청상아리가 출현했기 때문에 이것이 아주 특이한 상황입니다.
위험한 대형 상어를 기준으로만 해서도 18건이 발견이 됐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상어가 우리 수역에 출몰하는 빈도가 많아진 이유가 있을까요? [최윤] 한마디로 말하면 수온 상승으로 볼 수 있는데. 단순히 수온이 상승하면 이러한 대형 상어들이 더 올라오는 거냐. 수온 상승에 따라서 먹이 분포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대형 상어들이 오려면 대형 상어들이 먹이로 하는 것들이 같이 올라와야 되는데 이런 큰 상어들이 먹을 수 있는 먹이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상어들이 따라서 올라오는 거거든요. 대표적인 게 금년에 7월에 삼척에서 1.6m짜리 다랑어가 포획된 적이 있어요. 지금까지 동해 중부에서 참다랑어가 잡힌 적이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수온 상승에 따른 먹이 분포의 변화, 이것이 가장 큰 요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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