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다른 계열사까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태 수습을 위해 필요 시 유동성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오늘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소비자와 판매자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이미 발표한 5,600억 원 플러스 알파 규모 지원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필요 시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전자상거래법과 전자금융거래법 등의 적정성을 검토해 제도적 보완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하향 안정화 기조를 확고하게 유지하겠다며 스트레스 DSR 2단계를 9월부터 예정대로 시행하고, 최근 빠른 증가세를 보인 주택 정책금융은 실수요자에게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금리 산정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시중 유동성과 가계대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 시 추가적인 건전성 관리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부동산 PF는 5월 대책 발표 이후 예측 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연착륙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난 달 초 금융기관에서 1차 사업성 결과를 제출받은 금융 당국이 이번 달 말까지 후속조치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미 FOMC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번 회의 결과를 완화적으로 평가하면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중동 지정학적 불안과 재확산, 미 대선 등 불확실성도 큰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 시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적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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