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직후 곧바로 청사 출근
통상적 일정 건너뛰고 취임식…공영방송 회복 강조
김태규 상임위원 함께 임명…’2인 체제’ 의결 가능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영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취임 첫날부터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선임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취임 첫날부터 이진숙 위원장의 행보가 바쁘군요?
[기자]
네, 이진숙 위원장은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재가 직후 곧장 방송통신위원회가 있는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했습니다.
대통령 임명장 수여와 현충원 참배 같은 통상적인 취임 첫날 일정을 모두 건너뛴 건데요,
오전에 열린 취임식에서는 최우선 과제로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회복을 꼽으며 이사진 구성의 속도전을 강조했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공영방송이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
또 '물에 빠지는 게 두려워 버둥대지 않으면 빠질 위험은 없지만, 평생 강을 건널 수 없다'며 행동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과 함께 김태규 전 권익위 부위원장이 새로운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만큼 방통위는 다시 '2인 체제'로 복원돼 안건 의결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당장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마무리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모두 9명으로 구성되는 방문진 이사 가운데 관례대로 여당 추천 몫 6명만 우선 임명한 뒤 야당의 공영방송 이사진 구성 참여를 요청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선임안 의결을 빌미로 전임 위원장들의 사례처럼 야권이 또 한 번 탄핵을 시도할 경우 취임 직후 곧바로 직무가 정지되거나 사임하는 후폭풍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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