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찜통 더위 속 도깨비 소나기...제주도·남해안 비 / YTN

YTN news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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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사흘째 '폭염 경보'가 이어지며, 오늘도 체감 온도가 크게 치솟겠습니다.

특히 무더위 속에 내륙에는 도깨비 소나기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연일 견디기 힘든 폭염이 계속되고 있네요. 오늘도 많이 덥죠?

[캐스터]
주말인 오늘도 바깥 활동하기 힘든 날씹니다.

현재 서울은 기온이 30도까지 올랐고요, 체감온도는 3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고 지치기도 쉬운 날씨인데요.

온열 질환의 위험이 높은 만큼, 외출하실 때는 일정을 평소보다 여유 있게 잡으시고, 노약자와 어린이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은 사흘째 폭염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부분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경보 지역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오늘 폭염경보 지역에서는 한낮 체감온도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세한 한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 31도, 대전 33도, 청주 35도가 예상됩니다.

온열 질환의 위험이 커지는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시고,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는 한낮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많게는 8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최고 5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중국에 상륙한 태풍으로부터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이미 많은 비가 집중됐는데요.

특히, 어제부터 현재까지 제주 삼각봉에는 32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늘 밤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남해안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휴일인 내일도 내륙은 무더위와 소나기가 공존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날씨 상황이 다소 유동적인데요.

다만 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있어 앞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오늘 오후까지 초속 25m의 돌풍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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