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법' 필리버스터 이틀째...청문회 곳곳 충돌 / YTN

YTN news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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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선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 4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지금 현재 본회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송4법 가운데 '방통위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가 2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을 시작으로 여야 의원이 교대로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직후,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서를 제출했는데요.

국회법에 따라 24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5시 반쯤,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180명 찬성으로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킨 뒤,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게 민주당 방침입니다.

남은 방송 관련법 3개도 무제한 토론, 24시간 뒤 강제 종료와 표결 처리를 반복하며 전부 통과시키겠단 계획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방송 장악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정권의 폭주에 언론 자유는 부끄러운 흑역사만 갱신하고 있으니 참으로 참담합니다. 방송4법을 흔들림 없이 처리하고….]

다만,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이 예정된 토요일은 강제 종료 없이 필리버스터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라, 본회의 일정은 5박 6일 이상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를 비판했습니다.

또, 오늘 자진 사퇴한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탄핵 시도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생과는 아무 관련 없는 탄핵 추진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탄추니즘'을 주술처럼 외치고 밀어붙이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의 막무가내식 탄핵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어제 본회의 재표결에서 최종 부결돼 폐기된 '채 상병 특검법' 재발의 문제도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했던 '제3자 추천' 방식 수정안도 검토했지만,

특검 추천 주체 등 큰 틀을 유지하고 새로 드러난 의혹을 추가해 강화된 특검을 즉각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민주당이 먼저 수정안을 발의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기류가 우세한 가운데,
... (중략)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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