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낮은 투표율…과열된 與 당권 경쟁 영향?

채널A News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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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 진행 : 구자준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구자준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바일 투표에 이어서 ARS 투표가 이어지고 있죠. 어제 3일차까지의 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전당대회 때보다 7.1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 변호사님. 투표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분석 기사들이 나왔는데 변호사님께서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일단 우리가 방금 전에 화면에서 작년 3·8 전당대회와 비교한 그 투표율 수치를 봤는데요. 하나 더 비교해야 될 수치가 있습니다. 2021년 6·11 전당대회. 나경원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었던 그 전당대회인데요. 당시 최종 투표율이 45.36%. 그러니까 45.4% 정도입니다. 지금 화면에 나와 있는 45.98% 이 중간 투표율은 오늘 하루 계속 진행이 될 ARS 투표를 뺀 것이거든요. 포함이 안 된 것인데 이미 2021년 전당대회 투표율은 넘어섰습니다. 그러면 작년 3·8 전당대회 때는 2021년 전당대회와 비교해서 왜 그렇게 투표율이 10% 가까이 올라갔는가, 이것을 봐야 하는데.

작년 3·8 전당대회는 대통령과 당원들의 어떤 정서적인 동조화가 가장 강한 시점에 치러진 전당대회입니다. 그래서 소위 친윤이라고 불리는 현역 국회의원이나 원외 당협위원장이 있는 지역구에서는 그 당원들의 결집이 굉장히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추동력이 되어서 투표율이 그전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보다 한 10% 이상 상승했던 것이거든요. 그러면 그 상승했던 투표율에서 다시 한 7%p가 낮아진 것인데. 그 낮아진 요인은 결국 앞서 말씀드렸던 조직 투표의 결집. 이런 것들이 느슨하게 이완이 됐기 때문이다, 하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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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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