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민주당은 새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선 구도가 급변하게 됐습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김열수 안보전략실장과 함께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열수]
안녕하세요.
대선이 107일 정도 앞둔 상황이었었는데 미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후보 사퇴 배경부터 짚어볼까요?
[김열수]
워낙 압박을 받다 보니까 후보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된 거죠. 저 문제는 사실상 지난달 27일 CNN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하고 바이든 대통령하고 TV토론 90분간 했잖아요. 90분을 통해서 사실상 모든 것이 다 드러났는데, 그 결정적인 것이 인지력이라고 하는 것은 다 아는 것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참패를 했다고 볼 수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것을 좀 극복하고 싶었어요.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게 사실상 어떻게 보면 나토 정상회담이거든요. 나토 정상회담에서 굉장히 강력한 용어로 자신의 의지를 표명하고 했어요. 그런데 거기서도 또 문제가 생긴 게 뭐냐 하면 정상회담 다 끝나고 난 뒤에 기자회견을 했거든요. 기자회견할 때 기자들이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 사람을 바꿔서 얘기하고 한 소리 또 하고 기억을 못해내고 그랬단 말이죠. 그러니까 한 번 참패를 한 데다가 대못을 박아준 결과가 됐거든요. 그게 첫 번째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민주당 인사들이 사퇴를 했으면 좋겠다는 압력을 해 왔잖아요. 그런데 더 결정적인 사건이 하나 생겼잖아요. 그게 바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사건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총격사건이 일어나니까 어마무시하게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올라간단 말이죠. 그 어려움에 대처해서 내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로서의 자세, 모습. 그거 보고 큰 감명을 받은 거거든요.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으로 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더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심지어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도 공식적으로 사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그런 서명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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